[우리 함께]볼보자동차코리아, 봉사하는 ‘숨은 영웅’ 찾아 격려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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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볼보 포 라이프 어워드’ 시상식. 황인석(왼쪽)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사무국장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1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볼보 포 라이프 어워드’ 시상식. 황인석(왼쪽)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사무국장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는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보탬이 되려 애쓰는 ‘숨은 영웅’을 찾아 격려하는 행사.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볼보 포 라이프 어워드(Volvo for life Awards)’다.

볼보 포 라이프 어워드는 미국에선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자선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 발전과 개선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자는 것이 주된 취지. 크게 삶의 질, 환경, 안전 등 세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는 올해 대상엔 환경 분야의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경제 성장도 함께 고민하는 친환경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삶의 질’ 부문 수상자는 경기 부천시에서 ‘기쁨의 집’을 운영하는 나완숙 원장. 기쁨의 집은 갈 곳 없는 무의탁 할머니들을 위한 무료 양로원이다. ‘안전’ 분야에선 소방안전뿐 아니라 개인 자원봉사 활동에도 앞장서는 서울 강남소방서의 이영직 소방관이 뽑혔다.

시상식 행사에선 자선경매를 통해 약 100만 원의 판매수익금도 모았다. 수익금은 여성청소년 보호시설인 ‘젬마의 집’에 전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음지에서 봉사하는 사회의 진정한 영웅을 찾아 많은 이들과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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