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포 라이프 어워드는 미국에선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자선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 발전과 개선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자는 것이 주된 취지. 크게 삶의 질, 환경, 안전 등 세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는 올해 대상엔 환경 분야의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경제 성장도 함께 고민하는 친환경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 행사에선 자선경매를 통해 약 100만 원의 판매수익금도 모았다. 수익금은 여성청소년 보호시설인 ‘젬마의 집’에 전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음지에서 봉사하는 사회의 진정한 영웅을 찾아 많은 이들과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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