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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꼬아야 진짜 꽈배기… 형식이 맛의 완성도 높인다[이용재의 식사의 窓]

      제대로 꼬아야 진짜 꽈배기… 형식이 맛의 완성도 높인다[이용재의 식사의 窓]

      낯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반가운 냄새가 코를 파고들었다. 밀가루 반죽 튀기는 냄새, 꽈배기였다. 참새는 풀방구리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지 몰라도, 음식평론가라면 꽈배기집에 반드시 들러야 한다. 미국 만화의 캐릭터처럼 냄새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는데 진열장을 보고 바로 실망했다…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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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과 양자역학[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주식과 양자역학[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주변에 이렇게 주식 이야기가 넘쳐 나기는 처음이다. 모임마다 주식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일본 유학 시절이었다. 이웃집에 미국 텍사스주립대 이론물리학 교수가 안식년으로 와 있었다. 나와 동년배인 데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아이들이 같은 초등학교에 다녀 무척 친하게 지냈다. 어느 날 그…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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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치(法治)보다 무거운 염치(廉恥), 그 윤리적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기고/인병식]

      법치(法治)보다 무거운 염치(廉恥), 그 윤리적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기고/인병식]

      해발 3700m,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궁에서 목격한 장면은 경이로움을 넘어선 영적 충격이었다. 성스러운 불단 앞, 산더미처럼 쌓인 시주금 곁에는 그 흔한 감시자도, 탐욕을 막아설 유리 차단막도 없었다. 순례자들은 거스름돈이 필요하면 스스로 그 돈더미에서 필요한 만큼을 꺼내 갔다. 누구…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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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장군멍군’ 美中 희토류 전쟁… 우리도 비축량 대폭 늘릴 때

      [사설]‘장군멍군’ 美中 희토류 전쟁… 우리도 비축량 대폭 늘릴 때

      지난해 4월 중국이 미국의 145% 대중 ‘관세 폭탄’에 맞서 희토류 수출 통제로 맞불을 놓았다. 미중 광물전쟁이 터지자, 미 자동차 회사 등은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허를 찔린 미국은 한 달 뒤 중국과 상호관세를 115%로 낮추기로 전격 합의하고 ‘90일간 휴전’을…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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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재계도 적극 지방 투자를’… 기업 움직일 인센티브 있어야

      [사설]李 ‘재계도 적극 지방 투자를’… 기업 움직일 인센티브 있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10대 그룹 총수, 경제단체 대표들과 만나 지방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를 당부했다. 재계는 30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작년 12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10대 그룹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던 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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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퇴직금 안 주려 364일 계약… 공공기관들의 치졸한 꼼수

      [사설]퇴직금 안 주려 364일 계약… 공공기관들의 치졸한 꼼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르면 계속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일 때는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런 법 규정을 악용해 기간제 및 계약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1년에 약간 못 미치게 계약을 맺어 퇴직금 지급을 피하는 꼼수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민간기업도 문제지만, 공공기관과 지방자…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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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사법을 입법으로 착각하는 법관들

      [송평인 칼럼]사법을 입법으로 착각하는 법관들

      생중계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에서 재판장이 형사소송법 216조 1항 1조를 언급하지 않는 걸 듣고 놀랐다. 이 조항은 2019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피의자를 체포 또는 구속하는 경우의 피의자 수색은 ‘미리 수색영장을 발부받기 어려운 긴급한 사정이…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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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고소득 전문직부터 대체하는 AI

      [횡설수설/신광영]고소득 전문직부터 대체하는 AI

      “사건 기록을 보고 고소장을 작성해보세요. 챗GPT보다 잘 써야 통과입니다.” 요즘 로펌 채용 면접장에선 신입 변호사들이 인공지능(AI)과 일전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로스쿨을 갓 나온 변호사보다 AI가 일을 더 잘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판례 분석…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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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양종구]“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42.195km를 달려라”

      [오늘과 내일/양종구]“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42.195km를 달려라”

      필자는 2009년 11월 1일(현지 시간) 온몸 55%에 화상을 입은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당시 컬럼비아대 석사과정)와 함께 뉴욕 마라톤에 출전했다. 화상을 입으면 피부 호흡에 문제가 있어 조금만 달려도 숨이 가쁘다. 42.195km 풀코스 완주는 다소 무리한 도전이었다.…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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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종엽]K컬처 상징 유산 광화문… 한글 현판이 ‘활용법’될 수도

      [광화문에서/조종엽]K컬처 상징 유산 광화문… 한글 현판이 ‘활용법’될 수도

      한반도에서 북한 금수산태양궁전 정도를 제외하고 가장 정치적인 공간이 청와대에서 경복궁을 거쳐 현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축이다. 왕이 광화문 북쪽에서 ‘남면(南面)’해 정사를 보던 시절을 지나 근현대에도 광화문은 민중을 대하는 권력의 파사드(facade·건물의 정면) 성격이 강했다. …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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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블루타이드’ 확산 방해하는 트럼프

      [글로벌 이슈/하정민]‘블루타이드’ 확산 방해하는 트럼프

      1979년 중미 니카라과에서 강경 사회주의 정당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이 집권했다. 냉전이 한창이던 당시 미국은 자신의 앞마당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급기야 적성국인 이란에 자국산 무기를 몰래 팔고 그 돈을 니카라과의 우익 콘트라 반군에 지원해 정…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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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여기가 휴양지

      [고양이 눈]여기가 휴양지

      해변가 자동차 위에서 고양이들이 볕을 즐깁니다. 보닛은 어느새 고양이 전용 선베드로 변신했습니다. 휴양지가 따로 있나요, 내가 누운 자리가 휴양지죠. ―인천 중구 덕교동에서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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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언을 믿은 대가[이은화의 미술시간]〈408〉

      예언을 믿은 대가[이은화의 미술시간]〈408〉

      해가 바뀌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운세를 점쳐보고 싶어진다. 17세기 프랑스 화가 조르주 드 라투르의 ‘점쟁이’(1630년대·사진)에 등장하는 청년도 그러했던 듯하다. 젊은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그는 노파에게 손을 내밀며 자신의 앞날을 묻는다. 과연 그는 원하던…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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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을 얻자 평점이 떨어졌다… ‘독이 든 성배’ 된 미쉐린 스타의 역설[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별을 얻자 평점이 떨어졌다… ‘독이 든 성배’ 된 미쉐린 스타의 역설[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미쉐린 스타가 성공 보장할까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상급 셰프로 구성된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가 오직 맛으로만 대결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백수저 셰프들의 위엄을 증명하는 가…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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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87년 2월 5일 영국, 거문도에서 철수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887년 2월 5일 영국, 거문도에서 철수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9세기 러시아는 겨울에 얼지 않는 항구를 확보하기 위해 남하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유럽의 강국 영국은 러시아의 지중해 진출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1853년 러시아는 오스만 제국 내 기독교인 보호를 명분으로 도나우강 연안의 오스만 제국 속국을 침공했다. 이에 오스만 제국은…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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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우는 광역 행정통합[기고/윤호중]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우는 광역 행정통합[기고/윤호중]

      충남에 사는 한 맞벌이 부부는 매일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다. 남편은 그 선 너머 대전의 직장으로 출근하고 아내는 아이 손을 잡고 대전의 학원과 병원을 오간다. 충남과 대전을 오가며 생활하는 이들에게 지도 위의 경계선은 큰 의미가 없다. 주민들의 삶은 이미 시도의 경계를 넘어 하나…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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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2년 냉온탕’ 다주택자 과세… 시장엔 천사도 악마도 없다

      [사설]‘22년 냉온탕’ 다주택자 과세… 시장엔 천사도 악마도 없다

      올해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는 4년 전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됐다. 세금 부담을 덜어줘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려는 취지였다. 이후 세 차례 연장됐지만 기대만큼 매물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 집값은 다시 뛰었다. 되풀이된 과세 유예로 비정상이 정상처럼 굳…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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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최고위원 출신 감사위원 임명 제청… 재가 거부가 옳다

      [사설]與 최고위원 출신 감사위원 임명 제청… 재가 거부가 옳다

      김호철 감사원장이 2일 임선숙 변호사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 임 변호사는 4년간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임 변호사는 2022년 9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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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아파트’가 열고 ‘골든’이 닫은 美 그래미

      [사설]‘아파트’가 열고 ‘골든’이 닫은 美 그래미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 개막 무대에 오른 건 블랙핑크 로제였다. 브루노 마스와 함께 세계적 히트곡인 ‘아파트(APT.)’를 열창하자 ‘올해의 노래’ 수상자인 빌리 아일리시가 노래를 따라 불렀고 ‘올해의 앨범’ 수상자인 배드 버니는 몸을 흔들었다. 이 곡…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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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멋진 라이벌” 현대차와 도요타

      [횡설수설/김재영]“멋진 라이벌” 현대차와 도요타

      “올해도 멋진 라이벌로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 2일 동아일보 등 국내 주요 일간지에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의 레이싱카 옆에서 ‘엄지 척’을 한 사진이 담긴 광고가 실렸다. 도요다 회장은 “라이벌과 경쟁하며 느끼는 분함과 기쁨이 서로 더 좋은 차를 만드는 원동…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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