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속, 2초 만에 공격’…김정남, 독극물 피습 당시 CCTV영상 공개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2-20 08:12수정 2017-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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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YTN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국제공항 2청사 3층 출국장 키오스크(무인 티켓 판매대)에서 여성 2명에게 독극물로 공격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김정남은 흰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오른쪽 어깨에 검은 가방을 착용했다. 출국장에 들어선 김정남은 잠시 위쪽 전광판을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이동했다.

그 순간, 여성 용의자 두 명이 김정남을 공격했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김정남의 뒤 쪽에서 서서 두 팔로 감싼 후 천이나 헝겊으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2~3초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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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여성의 모습은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여성은 주변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CCTV에서 자취를 감췄다.

공격을 당한 김정남은 정보 센터로 천천히 걸어가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공항 직원이 김정남을 경찰관에게 인계했고, 김정남은 두 팔을 사용해 스스로 설명하기까지 했다.

영상은 두 명의 경찰관이 치료시설로 김정남을 데려가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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