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혜진, 여자 53kg급 ‘금빛 발차기’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9월 26일 18시 30분


코멘트
박혜진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3㎏급 결승전에서 린웨이춘(대문)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이겼다. ⓒ News1
박혜진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3㎏급 결승전에서 린웨이춘(대문)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이겼다. ⓒ News1
박혜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박혜진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 이하급 결승 경기에서 대만의 린웨이준(홍)을 2-1(7-6 7-9 12-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혜진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하면서 1라운드 역전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몸통 공격을 얻어맞아 승점을 내줬다. 3라운드에서도 3-6으로 뒤지던 박혜진은 몸통 발차기 공격으로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공격을 주도하며 12-9로 3라운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앞서 지난 24일 품새 종목에서 강완진과 차예은이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25일에는 장준이 겨루기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박혜진이 정상에 서면서 한국 태권도는 금빛 발차기를 이어가게 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