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케이블카, 새해맞이 첫 일출·해넘이 행사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1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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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케이블카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해 일출 행사와 2023년 해넘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동케이블카는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고자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방문객들의 탑승을 시작해 금오산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2월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동의 10경 중 제1경인 금오산은 하동케이블카를 통해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남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출이 시작되면 통영과 사천, 남해, 하동 30㎞에 달하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쪽빛 바다 위로 징검다리처럼 뿌려진 솔섬, 방아섬, 굴섬 등은 여운을 남기며 번뜩인다. 눈을 뒤로 돌리면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노고단도 볼 수 있다. 특히 남해 최고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섬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 새해 일출 행사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에게 금오산 정상에서는 진교면 청년회에서 준비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동케이블카 주차장에서는 상촌 울타리회에서 준비한 오색 어묵 무료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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