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1 레드 닷 어워드’ 독식… 최우수상 포함 17개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4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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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1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린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1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2개, 본상 15개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은 필름 애니메이션 부문, 현대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Jong-e)은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디자인 부문에서 각 부문별 뛰어난 출품작에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케 하는 감정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으로 지난달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1 미국 뉴욕 페스티발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7년 ‘재잘재잘 스쿨버스’가 칸 국제 광고제 동상, 2019년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차지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종이는 ‘아이오닉 5’에 첫 적용됐다. 녹색과 파란색의 그라데이션 컬러, 아이오닉 5 내외장 디자인에 사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 등으로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공간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광고 ▲온라인 ▲디지털 솔루션 등 7개 디자인 부문에서 15개의 본상를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독특하고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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