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여성들 ‘차일드 페널티’, 30대 출산율 하락 원인의 46%”
일터를 떠나는 40대 엄마들이 9년 전보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 30대 엄마들도 4명 중 1명꼴로 경력단절을 겪어 9년 전 수준에 멈춰 있었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환경에서 육아를 떠맡은 엄마들이 꾸준히 노동시장 바깥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차일드 페널티(chi…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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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떠나는 40대 엄마들이 9년 전보다 오히려 더 늘어났다. 30대 엄마들도 4명 중 1명꼴로 경력단절을 겪어 9년 전 수준에 멈춰 있었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환경에서 육아를 떠맡은 엄마들이 꾸준히 노동시장 바깥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차일드 페널티(chi…
“동네 거리마다 모두 신비한 공동 정원을 품고 있어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1999년 영화 ‘노팅힐’에서 주인공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담장을 넘어 들어간 정원. 런던에는 이 같은 ‘도심 속 숲’인 공용 녹지 공간이 전체 도시 면적의 20%에 달한다. 이…
자영업자 A 씨(60)는 지난해 지인에게 ‘매일 이익을 돌려주는 코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한 코인 업체에 투자를 시작했다. 업체 관계자는 A 씨에게 매일 원금의 2%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주고, 나중에는 원금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20만 원씩 코인에 투자…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봄 황사와 미세먼지로 묵은때가 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청소한다.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금감원 출신인 메리츠금융그룹의 한 계열사 임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경찰은 금감원 현직 간부가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 해당 임원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
검찰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따낸 방탄유리 시공 업체와 대통령경호처 간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사비가 부풀려졌는지와 경호처 간부의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1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0% 사실로 보인다”며 진상 규명을 연일 요구하고 나섰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허위 사실을 급조한 것”이란 입장이라 양측의 대립…
“제발 꿈에 한 번 찾아와다오. 너무 보고 싶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10시 반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해역. 10년 전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 침몰 해상에 이날 쓸쓸하게 떠 있는 노란색 부표는 녹슬어 있었다.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참사 해역…
“취객을 깨워서 승강장으로 데려갔더니 갑자기 욕설을 하면서 주먹을 날리는 일은 예삿일이죠.” 14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지하철 보안관으로 근무하는 김성태 씨(47)는 “최근 강남역에서 불법 촬영하던 사람을 현장에서 적발했는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0분 동안 난동을 부리는 걸 겨우…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서울 양천구 등 세부 지역 부동산 통계도 김수현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조작을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A4용지 111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2018년 1월 19일 서울 양천구의 주간…
“바람도 쐬어주고, 햇빛도 충분히 받았는데 왜 잎이 자꾸 갈색으로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4일 서울 양천구의 반려식물 클리닉. 김현주 씨(61)가 잎이 갈색으로 변한 고사릿과 식물인 ‘봉의꼬리’ 화분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평소 집에서 10개가 넘는 식물을 키우며 ‘식집사’(식물 집…
“안녕하세요. 야쿠르트 배달 왔어요.”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 야쿠르트 배달원이 홀로 사는 이병철 씨(61) 자택 문을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 씨는 문을 열고 나와 야쿠르트 배달원이 건네는 음료를 받으며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다. 송파구는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한국야…
경기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잇는 배다리를 정비해 3년 만에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다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화성시 현륭원(융릉)을 찾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 배 수십 척을 연결해 다리를 만들었다’는 사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부교다. 2012년 7월 남한강과 북…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외국인들이 전통차를 우려내 마시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다도, 다식과 예절을 체험하는 전통예절교실을 올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대적인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에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844채가 들어선다.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 인근인 강북5구역엔 48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688채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
대구의 대표적 음식테마거리인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 일대에서 17, 18일 이틀 동안 ‘2024 안지랑 막페스티벌’이 열린다.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 행사는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인 곱창과 막창을 전국 각지에 알리고 최근 불경기로 침체한 상권과 지역민을 응원하기 …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안대교 등이 보랏빛 조명으로 물드는 등 부산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의 교량과 영화의 전당, 누리…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인 경남 창원시가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실질적인 권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창원특례시 맞춤 특례가 포함된 특례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
울산시가 대도시에서 처음으로 아동 누구에게나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산율의 반등을 노려보겠다는 것이다. 단순한 퍼주기식 현금 지원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올바른 정책이라…
전남도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22개 시군과 함께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이나 광주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관광객이다. 결제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4만 원을,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