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헬기 24대 확충” 실제론 중형 2대뿐, 진화전문인력 증원도 ‘0’
“오답노트를 잘 만들어 놓고서도 같은 문제를 또 틀린 상황이다.” 21일부터 영남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대 사망자 및 피해 면적을 발생시키자 산불 방재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대형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각종 대책을 내놓지만, 진화 …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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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를 잘 만들어 놓고서도 같은 문제를 또 틀린 상황이다.” 21일부터 영남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대 사망자 및 피해 면적을 발생시키자 산불 방재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대형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각종 대책을 내놓지만, 진화 …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는 경북 산불이 소나무 중심의 침엽수림으로 구성된 산림 구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불에 약한 침엽수 대신 활엽수로 수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소나무는 활엽수보다 1.4배 더 뜨겁게 탄다. 불이 지속되는 시간도 2…

“아이고, 어디로 도망치란 말이고.” 27일 경북 안동시 안흥동에서 김덕만 씨(72)가 ‘시내 방면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는 재난문자를 보며 말했다. 남후면 방면 야산에선 붉은 불꽃이 보였다. 시내 거리는 이미 산에서 넘어온 매캐한 연기로 가득해 눈이 따가울 지경이었다. 김 씨는 “…

“올해 욕심을 내 대출까지 받아 모종을 2배로 더 심었는데…. 하늘도 참 야속합니다.” 27일 오전 11시경 경북 의성군 안평면 신월리에서 만난 박현오 씨(74)는 산불 열기에 묵은 파김치처럼 시들어버린 마늘 모종을 쳐다보다가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 박 씨는 “마늘 모종을 쓸 수 없…

“귀가 많이 어두워 재난문자 오는 소리를 못 들으세요. 젊은 사람들이나 신경 써서 보는 거지. 나이 든 사람들한테는 그게 들리겠어요, 어디.” 경북 영덕 산불로 어머니를 잃은 김모 씨(65)는 27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울먹였다. 27일에도 화재 지역에서는 재난문자가 계속 들어오고 …

#1. 경북 청송군은 앞서 25일 주민들에게 산불을 피해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내면서 대피 장소를 3번이나 바꿨다. 처음에는 ‘파천면’으로 대피하랬다가 30분 뒤에는 ‘안덕면’으로, 그 다음에는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관내 대형 리조트’로 가라는 문자가…

“재난 예비비는 충분하다. 국민의힘이 사람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정쟁을 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금 비상 상황이라는 것을 민주당이 좀 알았으면 좋겠다.”(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산불 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7일 본회의 등 국회 일정을 멈추고 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여야는 27일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일부 판결 내용과 재판부의 정치 성향을 거론하며 무죄 판결을 거세게 비판한 반면에 민주당은 “법원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재판부를 공격한…

27일 서울대 의대 재학생 중 군 휴학자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100%)이 복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의대는 80% 이상이 복귀했고, 연세대는 90%대의 복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27일 1학기 등록 여부 설문 투표를…
![[단독]“의대생 집단행동, 명분 찾기 어려워… 대안 내놔야 정부와 협상 가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8/131300376.1.jpg)
“정부가 명분을 제공한 측면이 있지만 의사가 아닌 의대생 투쟁은 명분을 찾기가 어렵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55)는 26일 본보 인터뷰에서 “투쟁은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방법의 정당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교수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

“100세 어머니를 영덕으로 다시 모셔 온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가실 줄은 몰랐습니다. 한이 맺혀요.” 27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장례식장. 어머니 이모 씨(100)의 빈소를 지키던 막내아들 김모 씨(65)가 눈시울을 훔치며 말했다. 김 씨는 8개월 전 어머니를 자…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재난 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가 부실한 재난방송을 했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법에 따라 대형 산불과 같은 긴급 상황에선 재난방송을 할 의무가 있는 공영방송이 경북 의성에서 산불이 크게 번지던 25일 짧은 특보만 간헐적으로 편…

1980년대생부터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일자리를 갖는 시기는 점차 늦어지고 있었다. 30대 초반에 자가에 살거나 월세살이를 하는 비율이 모두 늘어나면서 주거 형태는 양극화됐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의 ‘생애 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심우정 검찰총장 딸 A 씨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 청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A 씨가 자격요건에 미달하는데도 국립외교원 연구원과 외교부 공무직 연구원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하며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으로 행진하고 있다. 민노총은 이날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이 고인이 생전에 배우 김수현 씨(37)에게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이 지난해 4월 김 씨에게 …

경기 용인시 중학생 강모 양(15)은 땀 흘리는 걸 싫어해 체육 시간을 꺼린다. 학교는 버스를 타고 다녀 하루 10분 남짓 걷는다. 주말에는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느라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는다. 강 양은 “주변에 마땅히 운동할 공간도 부족하고, 학원만 다녀와도 힘…

인구가 3만 명이 되지 않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양양군에 지난해 8월 한 달에만 약 79만 명이 관광 등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인 ‘서핑 성지’로 꼽히고 여름철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28배에 이르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명품 직구 플랫폼 발란에서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셀러(판매자) 등을 중심으로 발란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2의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셀러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발란 본사를 방문해 …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27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인쇄소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인쇄된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28, 2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에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