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임형주, 최연소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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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문화예술 교육-기부 공로
오늘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서 받아

팝페라 테너 임형주(38·사진)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다.

22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23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및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은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분야별로 수여하는 훈장이다.

임형주는 1998년 데뷔 이래 25년간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 음반 발매 당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세계 불우 아동을 위한 캠페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자신의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고,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의 총예술감독직을 무보수로 맡았다. 국제 자선기구의 홍보·친선대사로 20여 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임형주는 “감개무량하다. 다른 분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더 나눔 활동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팝페라#임형주#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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