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부산서 항구-대교 조망 69층 ‘랜드마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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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써밋 74’
아파트 998채 6월 우선 분양
북항 재개발 수혜… 교통 편리
45층 오션뷰 라운지 등 갖춰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조감도. 바다와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대우건설 제공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조감도. 바다와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대우건설 제공
부산에 부산항과 부산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69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6월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규모로, 아파트 998채(전용면적 94∼247㎡)가 6월에 우선 분양된다. 오피스텔 276실(전용 84∼118㎡)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명의 74는 지하와 지상 층수를 합친 숫자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여러 대형 개발 사업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부산항 일대에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사업비 2조80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2단계 사업은 항만 재개발뿐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개발 등을 통해 원도심과 재개발 지역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 보급창 역시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북항 3단계 개발과 연계되는 보급창 이전 계획을 통해 단지 일대가 미래 친수 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이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 중인 과거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주차 공간도 가구당 1.9대로 넉넉한 편이고, 순환형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또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주거 모델 ‘푸르지오 에디션 2025’가 적용돼 대우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주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단지에는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도 적용된다. 우선 단지 45층에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되어 있다. 2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이라는 브랜드를 결합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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