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상품권 ‘동백전’…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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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의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13일부터 31일까지 부정 유통을 일제히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3주 동안 현장 점검, 전화와 서면 확인 등의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부정 유통 실태를 파악한다.

단속은 컨소시엄을 통해 추출한 이상 거래 의심 데이터와 콜센터 등에서 접수된 신고를 분석해 단속 대상 가맹점을 정하고, 시의 단속반이 현장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동백전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액 이상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지난 단속에서 유흥업소나 대형 점포 등 가맹점 등록 대상이 아님에도 동백전을 활용해 영업하거나,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지 않고 동백전을 결제한 행위 등을 적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전의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단속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신고센터 등을 통해 부정 유통에 관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지역상품권#동백전#부정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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