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뱅 “해외직구 결제수수료도 無…일부 ATM선 출금수수료 발생”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8일 16시 56분


코멘트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토스뱅크(456580)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선보인 외환 서비스를 공개했다.

외환을 사고팔 때 모두 환전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직구나 해외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때도 수수료가 없다. 다만 해외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기기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토스뱅크는 당부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토스뱅크 관계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플랫폼을 통해 해외직구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 또 해외 게임에서 아이템을 결제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수료가 무료인가.
▶외화통장 기반 해외 결제 카드를 연결해 놓으면 수수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는 부분 뿐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 가맹점 온라인 결제 경우에도 똑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해외 ATM 서비스 이용 시 별도 현지 ATM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안내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다. 어떤 경우 별도 ATM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는 건가.
▶해외 현지 ATM 기기에서 부과하는 수수료가 있다. 국내 은행·핀테크 사들이 그 수수료가 얼마나 나올 지 사실상 현재로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로 다섯 군데에서 출금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세 군데에서는 수수료가 깨끗하게 아무것도 없이 출금이 됐다. 해당 ATM 기기는 로컬 은행들이 제공하는 ATM 기기들이었다.
다만 세븐일레븐·훼밀리마트 같은 업체에서 운영하는 기기들에는 따로 붙여 놓는 수수료들이 있다. 해당 로컬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해당 모든 업체들을 다 찾아서 제휴를 할 수가 없었다. 그 해당 업체들이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을 고려해 ATM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스스로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ATM 인출 한도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출금 한도는 1회 5000달러, 1일 1만달러다. 한도는 이것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중은행·카드사·핀테크 사 사이에서 비슷한 상품들이 많이 내고 있어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만의 차별화 전략은.
▶핵심 차별점은 평생 무료 환전. 즉 누구나 모두가 조건 없이 100% 우대된 환율로 환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어떤 과정에서든 저희는 수수료가 없다라는 점과 카드가 한 개만 있어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해외에서 카드 분실 시 고객 상담이나 카드 정지 등도 24시간 가능한지.
▶앱에서 원클릭으로 분실 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앱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24시간 고객상담 번호로 전화하면 상담원 접수 후에 바로 즉각 정지 가능하다.
또 자금 세탁 방지 모니터링을 비롯해 그 이상 거래 방지 모니터링 등이 24시간 내내 돌아가고 있다. 그런 거래들도 탐지해서 방어할 예정이다.

-사업 확장 계획이 있는가.
▶은행이다 보니 나중에 해외 송금·해외 투자 증권 연계 계좌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앞으로 해당 시장 문제점을 외환 통장 기준으로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송금은 외환 서비스 기본이다. 이번에 환전 서비스만 출시하고 송금 서비스를 늦게 출시하는 이유는.
▶해외 송금 프로세스에서는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서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다. 되도록 이른 시기에 또 해외 송금도 다른 곳들과 차별화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외망을 쓰기 때문에 해외 수수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역마진 아닌가 싶은데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된 방법은.
▶지속 가능한 구조를 내부적으로 짜놨다. 사실상 역마진을 감당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저희가 그 구조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최대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려고 하고 있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는 것 자체가 결제 수수료 무료와 환전 수수료 무료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