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처음 2만명 밑돌아…1만8904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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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7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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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유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6.28 뉴스1
28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서 유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6.28 뉴스1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1만6000여건으로 작년보다 154건 늘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2명(-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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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로,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604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줄었다.

10월 사망자 수는 3만79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3명(3.4%) 늘었다.

1~10월 누적 사망자는 29만311명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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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가 많아 10월 인구는 1만1889명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4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는 총 9만4270명이 자연감소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건(1.0%) 늘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올해 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총 15만939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10월 이혼 건수는 7916건으로 지난해보다 450건(6.0%) 늘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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