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으니 맨유 잘 나가…동료 “팀 위해 뛴다” 저격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4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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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를 일으키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떠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에릭센의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발로 차 넣었다.

후반 4분에는 루크 쇼가 역습 과정에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루크 쇼는 후반 41분에는 절묘한 전방 롱패스를 넣었고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거쳐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맨유는 11승2무4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맨유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맨유는 3위 뉴캐슬과는 골득실에서만 밀리고 있고 2위 맨체스터시티와는 승점 1점 차다.

맨유는 리그 4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한 뒤 열린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출장 기회 부족 등을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던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감독과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한 뒤 계약을 해지했다. 월드컵 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이날 승리 후 골키퍼 데헤아는 호날두를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데헤아는 경기 후 “누가 출전하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가 팀을 위해 뛰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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