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휴스턴전 만루서 삼진…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1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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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0일 경기에 결장한 최지만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휴스턴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2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말 1사에서 다시 하비에르를 상대했는데 이번엔 바깥쪽 93.5마일(약 150.5㎞)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1사에서 2루수 땅볼을 때려 아웃된 최지만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팀이 0-5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기회가 주어졌는데 최지만은 휴스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낙차 큰 91.8마일(약 147.7㎞)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아웃됐다. 앞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난 프레슬리의 3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24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최근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데 현지시간으로 9월 타율은 0.129(31타수 4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20일 휴스턴에 0-4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0-5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 0-1로 뒤진 3회초 제레미 페냐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게 큰 타격이었다.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82승66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즌 98승(51패)째를 올린 휴스턴은 107승을 기록한 2019년 이후 3년 만에 100승을 눈앞에 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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