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연휴 시작…전국 공항과 열차에 388만5천명 몰린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8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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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기간 철도와 항공기를 통해 고향에 다녀오는 인파가 388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8일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등에 따르면 8일부터~12일까지 닷새간 국내선 항공기와 철도를 이용해 고향과 나들이를 나녀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파는 388만4780명으로 예상했다.

우선 국내선의 경우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121만6988명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전국의 항공편도 7111편이 운행된다.

이 중 국내선과 국제선의 이용객은 각각 118만8000명과 2만9000명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김포공항이 41만795명(출도착 합계)의 여객이 이용한다. 일별로는 ▲8일 7만6325명 ▲9일 8만5673명 ▲10일 7만9494명 ▲11일 8만6659명 ▲12일 8만2643명으로 조사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공항도 이 기간 45만4022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일별로는 ▲8일 8만8794명 ▲9일 9만1445명 ▲10일 8만8741명 ▲11일 8만8741명 ▲12일 9만7명 등이다.

부산의 관문 김해공항을 찾는 이용객도 16만5061명으로 나타났다. 일별로는 ▲8일 2만9064명 9일 3만5370명 ▲10일 3만2202명 ▲11일 3만5196명 ▲12일 3만3229명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9일 김해, 제주 등은 11일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추석연휴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혼잡해소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TX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도 266만7792명(7일 기준)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올 추석연휴 241만8000명이 KTX와 일반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이용객은 48만4000명이다.

이 기간 KTX는 이용객은 138만8000명, 일반열차 승객은 20만6000명으로 예상됐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도 이 기간 24만9792석이 예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은 예매율은 83.8%를 넘어서며 17만8215석이 예매 됐다. 호남선의 예매율도 86.4%를 보이며 7만1577석이 예매된 상태다.

SRT를 이용하는 승객 중 귀성과 귀경객이 가장 붐비는 날은 각각 9일과 12일로 나타났다.

에스알은 추석연휴 기간 중련열차 43회 증편을 통해 약 1만8000석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올 추석연휴 기간 총 3017만명, 일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90.6%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 귀경은 11일과 12일에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도 올 추석 연휴기간 일 평균 54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작년 추석(478만대)보다 1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로는 ▲10일이 649만대 ▲11일 543만대 ▲8일 534만대 ▲9일 518만대 ▲12일 467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귀성 소요시간이 작년 추석에 비해 최대 3시간35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목포 9시간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귀경 소요시간은 작년 대비 최대 1시간4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대전→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7시간15분, 강릉→서울 5시간20분으로 각각 추정했다.

국토부는 올 추석 연휴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0.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버스 3.78%, 철도 3.03%, 항공 1.69%, 해운 0.8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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