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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방역당국 “하루 확진자 내달초 33만명까지 갈수도”

입력 2022-08-17 03:00업데이트 2022-08-1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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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석기관 코로나 예측치 발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유행에 따른 하루 확진자 수가 3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16일 내놨다. 지난달 시작된 6차 유행 이후 방역당국이 공개한 예측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대본은 정부 의뢰로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8개 분석기관의 예측치를 발표했다. 이 중 한 기관은 다음 달 7일 하루 확진자 수가 33만2000명에 달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6차 유행의 정점 확진자 수가 20만 명 내외일 것이란 방역당국의 당초 예상에 비해 13만 명가량 많은 수치다. 다른 기관 1곳도 8월 하순 28만1000명을 예상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3만 명 예측은) 가장 나쁜 상황에서 가장 나쁜 결과를 전망한 것”이라며 실제 감염자 수는 20만 명 내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또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더라도 확진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장기간 정체되는 ‘긴 꼬리’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8월 중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추석 연휴(9월 9∼12일)도 다가오는 만큼 지난 유행 때처럼 정점 이후 빠르게 감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기준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3명으로 6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방대본은 9월 초 위중증 환자는 최대 900명, 사망자는 하루 14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월경이 잦아지거나 출혈이 많아지는 등 ‘이상자궁출혈’을 겪은 여성에게 1인당 최대 5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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