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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엄원상 11호골 ‘장군’, 모친상 바로우 ‘멍군’

입력 2022-08-08 03:00업데이트 2022-08-0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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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2위 전북 1-1 무승부
인천 김도혁 극장골, 대구에 3-2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이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25라운드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52(15승 7무 3패)가 된 울산은 전북(13승 7무 5패·승점 46)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룬 전북과 울산의 역대 전적은 40승 29무 38패가 됐다.

초반 흐름을 잡은 울산은 전반 7분 수비를 끌고 드리블 질주를 하던 엄원상이 상대 최종 수비까지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울산은 전반 37분 설영우가 전북 김보경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구스타보의 슛을 골키퍼 조현우가 방향을 읽고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경기 전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들은 전북 바로우가 후반 13분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맹성웅의 대각선 크로스를 받은 바로우가 날린 오른발 슛이 울산 김기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이기려고 왔는데 무승부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해 운이 없었다. 후반에 우리 수비 라인이 체력적 문제로 처져 있었던 게 아쉽다”고 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준 경기였다. 올해 우승 향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역전 우승 기회가 있음을 암시했다. 전북은 우승의 불씨는 살렸지만 6일 강원을 2-1로 꺾은 3위 포항(승점 43)의 거센 추격도 받고 있다.

5위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김도혁의 극장골로 대구를 3-2로 꺾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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