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에 위치한 아이치현은 나고야성이나 나고야메시, 도요타 자동차의 본사가 있는 산업 도시로 유명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3개의 낙도가 있다. 그중 나고야에서 가장 가까운 히마카지마는 주위 5.5km의 작은 섬으로 하루동안 천천히 즐길 수 있다. 나고야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로 기차와 고속선을 환승해 이동 가능하다. 섬의 서쪽과 동쪽에 정기편이 발착하는 항구가 있으며 주변에는 카페, 렌터사이클 등 인스타 감성 명소가 모여 있다.
동쪽 항구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선라이즈 비치 계단을 오르면 바다를 향해 나무에 매달린 한 개의 그네가 있다. ‘연인의 그네’라 불리는 히마카지마의 절경 명소이다. 동심으로 돌아온 기분으로 그네를 타면 섬의 풍경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히마카지마는 해산물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문어와 복어가 유명한데 연중 맛볼 수 있는 ‘삶은 문어’는 한 마리씩 나온다. 한번 얼린 다음 삶은 것으로,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문어의 모습을 한 건물이나 기념물 등 귀여운 문어들이 섬 곳곳에서 환영해 준다. 민박이나 여관 등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선라이즈 비치는 수평선에서 아침해가 떠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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