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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임 중인 우즈벡 대통령 “3선 개헌 국민투표 부치자”
뉴스1
업데이트
2022-06-21 12:54
2022년 6월 21일 12시 54분
입력
2022-06-21 12:52
2022년 6월 21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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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2017.11.22/뉴스1
현재 연임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3선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요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대통령이 2번 더 연임할 수 있게 하는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개헌안에는 대통령의 3선 가능 조항뿐만 아니라 Δ재산권과 토지 소유권을 포함한 국민들의 기본 권리 반영 Δ이른바 ‘미란다 원칙’ 고지를 통해 범죄 용의자들의 권리 보장 Δ사형제도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안이 통과된다면 진정한 인민 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실시된 대선에서 80.1%의 득표율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직은 재선까지 허용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우즈베키스탄 27년 동안 철권 통치했던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사망한 후 치러진 대선을 통해 처음 집권했다.
그는 집권 후 고도로 중앙집권화된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외 무역과 투자에 문호를 개방하고, 종교 관행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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