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 참석 부산 기장군 어르신 축제서 집단 식중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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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7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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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부산 기장군 제공)© 뉴스1
부산 기장군청 전경(부산 기장군 제공)© 뉴스1
7000여명의 노인이 참가한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부산 기장군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16일 기장체육관에서 ‘제23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면서 읍면별로 현장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로 도시락을 제공했다.

이중 가장 많은 인원(1200여명)이 참여한 정관읍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집단 식중독이 발병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장군측에 따르면 정확한 증상 호소 인원은 현재 파악 중으로 다른 읍면에서 준비한 도시락도 이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정관읍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이 더운날씨 때문에 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관 보건지소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23회 기장어르신 한마당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됐다. 행사는 복지관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문화공연, 실버가요제, 인기 트로트 가수 공연, 모범노인 및 효행유공자 시상 등이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 건강체크, 한방진료실 운영, 노인 취업상담, 무료 미용 봉사, 전통차 무료 시음 등이 진행됐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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