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경기평화광장서 영화 감상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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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0인치 대형 스크린 설치
내일부터 ‘미녀와 야수’ 등 4회 상영

한강 북쪽 지역에 사는 경기도민들의 대표적 문화휴식 공간인 경기도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4회에 걸쳐 ‘2022 상반기 경기평화광장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하기로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현장에서 돗자리 간 거리 두기를 하고 음식물 섭취는 제한하기로 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했다. 이달 18일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씽(SING)’(19일) △‘모아나’(7월 2일) △‘라이온킹’(7월 3일)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 영상도 볼 수 있다. 도는 간이 화장실과 구급차 등 편의시설도 준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평화광장에서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평화광장#영화 감상#야외 영화 상영#대형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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