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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윤종원 여당 반대에 “검증 아직 안 끝난 상태”
뉴스1
업데이트
2022-05-27 11:23
2022년 5월 27일 11시 23분
입력
2022-05-27 11:22
2022년 5월 2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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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에 대한 여당의 반대에 대해 “지금 단계는 (인사) 검증이 아직 안 끝난 상태다. 모든 게 ‘온고잉(Ongoing, 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27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국조실장 인사에 여당이 반대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실도 여당의 반대에 난감해한다‘는 지적엔 “그건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인사라는 게 우선 부처를 보고, 부처가 앞으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가, 그러면 거기에 제일 중요한 덕목이 뭔지를 알아보고 여러 군데에서 추천을 받는다”며 “그 풀이 받아지면 그다음은 검증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런 덕목을 갖고 있는지, 그런 덕목과 안 맞는 부분은 뭔지 (고민)하는 것이 검증이 기간”이라며 “그러니까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다.
이어 “인사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그런 것(검증)이 다 끝나서 발표될 때 확정되는 것”이라며 “그전에는 누구나 우리 언론에 나는 것을 보고, 듣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건 끝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 행장 인사가)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공개됐으면 바로 임명장을 주고 추진됐을 것”이라며 “아직도 검증의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한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해당 인사에 여러 입장과 생각을 포괄적으로 반영해 고민하는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며 대통령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윤 행장에 대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부터 시작해 경제비서관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때에도 일했다”며 “IMF에선 가장 유능한 이사 중 하나였고 이사를 하면서 페이퍼를 썼다”고 호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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