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진 외교부 장관…바이든 독대한 ‘미국통’ 4선 중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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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3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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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윤석열 정부 첫 번째 외교부 장관에 ‘미국통’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1956년생인 박진 내정자는 서울 토박이다. 그는 서울대 법대 졸업 뒤 외무고시(11회)에 합격,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3년간은 해군사관후보생 과정을 거쳐 해군 장교로 복무한 경험도 있다.

4선 중진 의원인 그는 ‘정치 1번지’ 종로 출신으로서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공보·정무기획을 담당했고, 이를 계기로 ‘국제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제18대 국회에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북한인권법 통과 등에 앞장섰다.

박 내정자는 한미협회장, 한영협회장,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7월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이던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독대한 경험이 있다.

박 내정자는 또 이달 3~11일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이끌고 방미길에 올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등을 두루 만나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 복원·강화’ 비전을 설명하고 돌아왔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일찌감치 박 내정자가 새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 ‘1순위’ 후보자로 거명돼왔다.

Δ1956년 서울 Δ경기고 Δ서울대 법학 학사 Δ외무고시 11회 Δ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Δ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Δ대통령 비서실 공보·정무비서관 Δ한나라당 공동대변인 Δ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의장 Δ제18대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Δ제16·17·18·21대 국회의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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