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0세 이상도 동네병원서 확진되면 ‘일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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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5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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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서울의 한 동네의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3.13/뉴스1
지난 13일 오후 서울의 한 동네의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3.13/뉴스1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관리군이었던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일반관리군으로 전환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PCR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그대로 집중관리군으로 유지된다.

일반관리군이 되면 하루 2회 전화 모니터링은 실시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어도 본인이 다니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본인이 다니던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일반관리군으로 관리되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판단이다.

검사 받은 동네 병의원에서는 ‘검사-확진 이후 전화상담과 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면역저하자 등이 집중관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보건소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확인 등을 거쳐 일반관리군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중대본은 “이번 개선은 최근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양성인정 취지를 고려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확진자를 더욱 두텁고 빠르게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고위험군 중심의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지자체-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간 직통회선 구축·운영도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상황 점검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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