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수리하던 선박 화재 13시간여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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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5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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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14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화재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오후 4시14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화재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선박에 난 불이 13시간여만에 꺼졌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14분쯤 영도구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6대와 진화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25일 오전 5시쯤 완전히 불을 껐다.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3.24/뉴스1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잡이 원양어선(414톤)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3.24/뉴스1
관계자 진술에 따르면 화재 당시 갑판 위에 10명, 갑판 아래 1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나 이들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선박 안이 좁아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웠고,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 1층 야채보관실에서 직원 1명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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