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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김건희측 “서울의소리 사과 전 손배訴 취하 없다”

입력 2022-03-16 03:00업데이트 2022-03-1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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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표 통화내용 공개 이유로 제소
“콘텐츠 철회 등 후속조치땐 검토”
서울의소리 대표 “사과없다” 일축
동아일보 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측이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향해 “사과와 방송 콘텐츠 철회가 없다면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 측은 법원이 방영금지를 결정한 통화 녹음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며 이 매체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김 대표 측 소송 대리인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서울의소리 측이 사과하기는커녕 아직도 허위 사실을 버젓이 (인터넷 매체에) 올려놓고 있다”며 “불법 녹음과 여성혐오적 방송 등 명백한 불법 행위에 대한 사과와 방송 콘텐츠 철회 등 적정한 후속 조치를 요청하며, 소송 취하는 최소한의 조치가 이뤄진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의소리는 녹음 파일을 단순 입수해 보도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기획해 양자 및 다자간 대화를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며 “헌법상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올 1월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와 김 대표의 통화 내용에 대한 방송이 예고되자, 김 대표는 1월 13일 서울의소리 등을 상대로 방영 금지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다음 날 일부 사생활 관련 내용 등을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 이후 서울의소리는 법원이 비공개 결정한 내용까지 유튜브에 공개했고, 김 대표 측은 1월 17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백 대표는 “김 대표에게 사과할 일은 없다”며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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