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3-0 보르도 제압에도 안방팬 야유 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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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네이마르, 두 번째 골 합작후
챔스리그 탈락 충격 받은 팬들에게 많은 야유 들으며 표정 굳어지기도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왼쪽)가 1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보르도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왼쪽)가 1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보르도와의 안방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35)와 네이마르(30·이상 파리생제르맹·PSG)가 경기에 이기고도 안방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PSG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보르도와의 안방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PSG는 전반 24분 킬리안 음바페(24), 후반 7분 네이마르, 후반 16분 레안드로 파레데스(28)의 골로 완승했다.

네이마르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메시는 날카로운 패스로 네이마르 골의 출발점이 됐다. 하지만 팬들은 경기 전부터 두 선수를 향해 많은 야유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골을 넣고도 굳은 표정이었다.

PSG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해 탈락한 후유증이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시를 비롯해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렸다. 하지만 조기 탈락하자 팬들이 실망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그중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메시와 불화설을 일으킨 네이마르에게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16강 탈락 뒤 골키퍼 돈나룸마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여기에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황의조(30·보르도)는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메시#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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