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보건소서 ‘항원검사’…설 연휴 끝나면 동네 의원서도 검사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8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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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대기 구역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대기 구역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29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설 연휴가 끝나면 동네 병·의원에서도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으로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13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검사는 Δ역학적 연관성 Δ의사 소견 Δ60세 이상 고령층 Δ자가검사키트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Δ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만 먼저 받게 된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는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양성이면 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는 25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검사체계 혼란을 대비해 오는 2월2일까지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받게 된다.

오는 2월3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모두 새로운 검사체계를 본격 적용한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국민은 2월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13개소(의원 115개, 병원 150개, 종합병원 166개)는 3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참여하는 의료기관 중심으로 3일부터 실시한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면 PCR검사까지 수행한다.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면 검사 비용은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해당 병·의원에서 재택치료까지 한번에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검사·치료 체계 개편은 호흡기전담클리닉부터 적용하고, 호흡기클리닉이 아닌 동네 병·의원은 준비를 거쳐 희망하는 병의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Δ선별진료소 자가검사 Δ지정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실시 후 음성인 경우에는 방역패스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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