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배우조합상 4개 부문 후보…국내 드라마 최초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13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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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이 시상식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SAG)은 12일(현지 시각)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TV 부문에서 대상격인 앙상블 부문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여우주연상(정호연)·스턴트앙상블에서 후보에 올랐다.

앙상블 후보엔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핸드메이즈 테일’ ‘모닝쇼’ ‘석세션’ ‘옐로우스톤’이 함께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엔 이정재와 함께 브라이언 콕스, 키어런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이 자리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정호연, 제니퍼 애니스턴, 엘리자베스 모스, 세라 스누크, 케이트 윈슬렛이 지명됐다. 스턴트앙상블에는 ‘오징어 게임’과 ‘코브라 카이’ ‘팔콘 앤 윈터솔져’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선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영화 부문 앙상블 부문 상을 받았고, 지난해엔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TV 드라마 부문에서 국내 작품이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7일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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