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로 뜬 올림픽 종목 브레이킹…삼양식품, 대중화 앞장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24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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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스포츠 브레이킹(Breaking)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선다.

삼양식품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진힙즈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KBF 브레이킹 시범단 및 브레이킹 꿈나무 육성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만수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브레이킹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양성을 위한 KBF 브레이킹 시범단 및 청소년 장학재단을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후원·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삼양식품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총 현금 5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레이킹 선수들이 선발해 국내외 시범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브레이킹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브레이킹 꿈나무 장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비보이, 비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하고 브레이킹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를 주 무대로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브레이킹은 불닭브랜드의 모습과 닮아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브레이킹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E-스포츠와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엠넷에서 방영된 댄스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등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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