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12개, 청년디자이너 직접 컨설팅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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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은 낡고 오래된 41m짜리 담장 대신 ‘열린담장’을 새로 갖게 됐다. 벽화를 그려 넣는 기존 방식을 넘어 지역 역사성을 담은 조형물을 담장으로 만든 것이다. 4.4km 길이의 신규 송파둘레길 ‘탄천길’에는 자연생태그래픽 조형물, 포토존 조형물 등이 지어졌다. 두 곳의 공통점은 바로 ‘MZ세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MZ세대 청년디자이너가 서울시 지역사회 프로젝트 12개를 직접 컨설팅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및 청년디자이너와 협업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356개 공공디자인을 해냈다.

올해는 16명의 청년디자이너가 12명의 전문 디자인컨설턴트, 12개 기관과 협업해 9개 자치구의 12개 프로젝트를 맡았다. △석관동 경관디자인 △송파둘레길 공간 조성 외에도 △서대문구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브랜딩 사업 △지역 상권 홍보를 위한 ‘온라인 공예로드맵’ 제작 등 ‘브랜딩’ 과제도 진행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청년디자이너#서울시 지역사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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