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협 “지금은 오미크론 보다 델타가 문제, 3차접종 서둘러야”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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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보다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가 더 문제라는 이유다.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2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브리핑에 참가해 “12월 2일인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델타 변이다. 델타 변이 때문에 지금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나온 상황”이라며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코로나19 백신 3차 부스터접종,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 백신을 초기에 접종한 60대 고령자 및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2차 예방접종 후 면역원성 감소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민 이사는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며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재유행은 예고된 상황”이라며 “백신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증환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으로 위드코로나로 발생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이사는 “델타 변이를 막는 데는 현재 3차 접종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오미크론이 창궐하고 있지도 않고 델타 변이가 지금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델타 변이를 막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신속히 3차 접종을 맞으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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