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84.9%…재택치료 대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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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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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서울 중환자 병상이 총 345개 중 293개가 사용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2개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5%에 달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9%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8.6%며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 중 168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7.9%다.

서울시 준-중환자 병상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총 81병상 가운데 45개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55.6%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36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3585개로 가동률은 63.0%다.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991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487명이며 현재 277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누적 인원은 1만3222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 추가 확보와 재택치료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증가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19일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과 민간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현재 행정명령이 발령된 445개 병상에 대해 조속한 확보와 가동을 추진 중”이라며 “행정명령과 별도로 의료기관 자발적 참여 독려를 통해 374개 병상에 대해 추가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치료는 대상자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 재택치료 동의한 자에 해당한다. 여기에 70세 이상 중 예방접종 완료, 돌봄가능한 보호자 공동격리 가능한 경우를 추가해 재택치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병상 대기환자 관리도 강화했다. 대기환자 관리는 24시간 비상연력체계를 구축해 대기자 대상 응급콜 번호·이송정보를 제공한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등에 연계해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준하는 건강모니터링을 하루 3차례 모니터링을 실시(최소 2회 유선)하고 치료키트를 배부하는 등 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기 중 응급상황(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발생 시 보건소 관할 119를 통한 현장 출동요청 및 병상배정 요청을 동시 진행하도록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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