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에게 사과해라”…與 ‘김건희 허위 경력’ 집중 질타

뉴스1 입력 2021-10-21 13:00수정 2021-10-21 13: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와 소속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맹공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로 (김씨가)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시간강사 채용 때 제출한 이력서의 학교 근무 사항이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김씨가 근무한) 한림성심대와 안양대에도 추가로 확인한 결과 허위로 밝혀진 근무 이력을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1학기 한림성심대 컴퓨터응용과 시간강사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 대도초에서 실기강사로 근무했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김씨는 또 2013년 2학기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때는 이력서 경력 사항에 서울 영락고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고 적었다.

주요기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앞서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씨가 지난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1997~1998년 대도초, 1998년 서울 광남중, 2001년 영락고에서 근무했다고 명시했으나 모두 허위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김씨의 학교 근무 이력 자료를 받아 확인한 결과 대도초·광남중·영락고 근무 이력은 없고 2001년 서울 영략여상에서 미술 강사로 일한 이력만 있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허위 이력을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기재한 것은 다분히 고의적”이라며 “교원 임용을 위해 허위 이력을 사용한 것은 업무방해죄와 사기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도종환 의원은 “김씨는 2014년 국민대 강의를 위해 제출한 서류에는 초·중·고 경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허위 경력으로 서일대와 한림성심대에서 근무해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허위 경력을 활용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배우자의 범법 행위에 대해 결혼 전 (일)이라며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김씨의 허위 경력 제출이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기한 문제들이 법률적 위반사항이 되는지 아직 검토한 바가 없다”며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