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파운트,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동아닷컴 입력 2021-10-13 15:12수정 2021-10-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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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파운트,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인공지능 투자 전문 기업 파운트가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00억 원 규모다.

출처: 파운트

파운트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IT 및 금융 인력 채용,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등 기술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파운트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개 금융기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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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세계 경제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 2,000개 이상의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 스코어’를 개인 투자성향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회원 수는 26만 명을 넘어섰으며, 관리자산(AUM)은 8,740억 원 이상이다.

온다, 9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

숙박 B2B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온다(ONDA)’가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9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온다는 호텔 및 숙박 ‘SaaS(Software as a Service)’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숙박 관리 시스템(PMS)’, ‘숙박 상품 판매 중개(GDS)’, ‘호텔 매니지먼트(HM)’, 숙박 위탁 운영 브랜드 ‘쏘타 컬렉션(SoTA: Collection)’ 사업을 전개 중이다.

곧 출시할 예정인 ‘온다 PMS 2.0’ 예시 이미지, 출처: 온다

온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 산업 전반에 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인재를 확보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온다를 믿어 주시는 파트너와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숙박 업계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겟차,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 SK에너지, 한국투자파트너스, TBT파트너스, 주식회사 센트랄 등이 참여했다.

출처: 겟차

겟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른 소비재 시장과 비교해 온라인 전환이 느렸던 자동차 시장 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겟차는 자동차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 건이다. 국내에 판매 중인 1,500여 종 차량의 상세 제원, 세부 옵션, 사진, 색상 정보, 할인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여러 차종을 비교하거나, 금융상품별 가격 비교를 통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인에이아이, 2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주식 소셜 플랫폼 ‘오르락’을 운영하고 있는 타인에이아이가 2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끌림벤처스와 함께 소프뱅크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오르락 서비스 화면, 출처: 타인에이아이

오르락은 투자자가 주식 포트폴리오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통해 투자 자산 수익률, 예상 배당금, 보유 주식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동안 이용자 수는 월 40%씩 성장했다.

타인인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내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받을 계획이며,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라이프오아시스, 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관심사 기반 음성 소셜 통화 서비스 ‘마음(Maum)’을 운영하는 라이프오아시스(LIFEOASIS Inc.)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마음 앱 화면, 출처: 라이프오아시스

마음은 외모의 상품화를 차단하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기를 원하는 서비스다. 대화 상대의 얼굴과 조건이 외부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언어와 관심사 기반으로 상대를 추천한다. 또한, 악성 사용자를 식별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신고 횟수에 따라 경고, 임시 정지, 영구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해 2월 IOS 버전과 4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마음은 3개월간 베타서비스 이후 5월 정식 론칭했다.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수는 8만 건을 넘겼으며, 통화 매칭 수는 누적 120만 건을 달성했다. 사용자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은 50분이다.

라이프오아시스 김수용 대표는 “랜덤 채팅, 랜덤 통화 서비스는 다양하고 많지만, 취향이나 관심사, 심리 진단 검사 등 복합 데이터로 추천하는 서비스는 없었다”라며, “마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갈증을 대화로 해소하고, 사용자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와들, 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음성 대화형 쇼핑 플랫폼 '소리마켓'을 개발한 와들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리마켓, 출처: 와들

소리마켓은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쇼핑몰이다.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하는 ‘ITS(Image-to-speech)’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을 위해 '읽어주는' 쇼핑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2020년 7월 선보인 소리마켓은 올해 5월 11번가와 파트너십을 맺어 상품 API 연동을 강화하고, ‘ITS 솔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와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음성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장/노년층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음성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양질의 데이터 셋을 갖춘 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와들 박지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리마켓을 시작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대화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으로 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토스, 타다 인수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쏘카가 보유하고 있는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을 넓힐 예정이다. 토스와 쏘카는 모빌리티와 핀테크를 결합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협력을 통해 2,000만 토스 고객, 900만 쏘카-타다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는 이르면 10월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새로운 타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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