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도 곽상도 사퇴 압박에 가세…“선당후사의 용단 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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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8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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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News1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News1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곽상도 의원 사퇴요구 대열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최 전 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은 정권교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며 탈당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초선의원 등도 곽 의원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화천대유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주요한 대형 이권 사업에는 정치권과 법조계가 한통속이 된 범죄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며 “돈 앞에는 여야가 없고, 법조인의 양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을 위해 충성하는 자는 이러한 카르텔을 깰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전 감사원장은 “저는 저의 유불리나, 제가 속한 조직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며 “살아있는 거대 부패 권력에 칼을 겨눌 사람, 저 최재형 뿐이다”라며 4인이 겨루는 2차경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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