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의 우수성 알리고 ‘항노화 산업’ 초석 마련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9-15 03:00수정 2021-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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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막
내달 10일까지 상림공원-대봉산휴양밸리 일대서 열려
산삼 관련 전시-쇼핑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행사 풍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면역력, 힐링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10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삼의 항노화 가치를 창출하고 항노화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관람목표 인원도 당초 129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조정하고 정부 방역수칙보다 강화된 수칙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31일간의 안심치유여행 서막 알리는 개막식


10일 오전 9시 30분 엑스포 제1행사장 주게이트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투어와 주제공연, 대북공연 등 식전 오프닝 행사가 엑스포 대단원의 문을 열었다. 오후 4시에는 제1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졌다. 식전 공연은 ‘산삼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행사장 내를 퍼레이드한 뒤 주무대에서 산삼을 소재로 한 함양의 대표 이야기를 마당극형 뮤지컬 공연으로 표현했다. 이어서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의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엑스포 조직위 김종순 사무처장의 경과보고, 하병필 엑스포 조직위원장의 개막사가 이어졌고, 서춘수 함양군수의 환영사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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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퍼포먼스 역시 화려했다. 내빈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6m 대형 산삼 ABR(에어벌룬로봇)이 솟아오르는가 하면 한국 전통 타악기의 울림이 만들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대북공연, 산삼을 활용한 영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함양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개막 축하비행의 정점을 펼쳤다.

개막식의 모든 행사는 엑스포 공식 유튜브 산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산삼 항노화 산업의 모든 것을 만날 전시 프로그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방문하면 산삼의 문화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전시관이 있다.

이 가운데 4개의 전시관은 현장 전시와 동시에 로드뷰 형식의 온라인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산삼과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는 ‘산삼주제관’과 ‘약용식물관’,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이루어진 ‘산삼 항노화 힐링체험관’. 우리 일상생활 속 산삼의 모습을 통해 산삼의 산업적 가치와 함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삼 항노화 생활문화관’ 등이다.

이 밖에 360도 4D 입체영상으로 선보이는 오감 만족 모험영상관 ‘산삼 항노화 미래영상관’, 다양한 항노화 산업 분야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구매까지 가능한 ‘산삼 항노화 산업교류관’ 등이 있다.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서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삼 항노화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외 기업 140개사 및 국내외 바이어 1500명을 유치하고 전시·판매, 수출상담회, 학술행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 산삼 항노화 산업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관심과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산삼 항노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판매기획전’이 네이버, 우체국쇼핑 등 총 2개의 오픈마켓에서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네이버쇼핑’ 기획전에서는 ‘쇼핑라이브’ 시청자 이벤트를 통해 상품 할인과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체험-익사이팅 스포츠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31일간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익사이팅 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제1행사장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심마니가 돼 산양삼을 캐는 ‘나도 심마니 산삼 캐기’ 체험과 더불어 ‘산삼주 담그기’ ‘산삼 경매장’ 등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승마 체험, 철갑상어 체험 등 스페셜한 체험을 비롯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의 몸에 맞는 운동 방법을 배우는 항노화 헬스투어리즘 체험도 가능하다.

제2행사장 ‘대봉산 휴양밸리’에서는 힐링과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종합산림레포츠 시설까지 더해진 대봉산 휴양밸리는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 단지로 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3.93km)과 집라인(3.27km)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익사이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까지 완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안심하고 즐기는 안전 엑스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경관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해 관람객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준비했다.

함양 상림공원에 조성된 꽃밭단지에서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백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 백일홍과 보랏빛 향기 만연한 숙근사루비아, 우리나라의 꽃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코레우리(코리아+우리꽃)가 각각 형형색색의 꽃 군락을 형성하여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낸다.

상림공원 둘레길 일부 구간에 상림공원 야간경관조명길 ‘고운별빛길’을 기획해 낮과 밤 다채로운 상림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밝은 조명을 따라 걷다 눈에 들어오는 따뜻한 문구들을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이어지는 산책길에서는 상림 수목을 장막으로 펼쳐지는 별빛장관을 경험하게 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관계자는 “수백만 개의 별빛이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산책길을 걷는 동안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 관리를 하며 행사장 전체 마스크 의무화는 물론이고 전시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출입명부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전시관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해 특정 시설에 대해 관람객의 밀집도를 낮추고, 온라인 사전예약자와 현장 관람객을 전시관별 입장 가능 인원수에 맞춰 병행 관리할 방침이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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