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전 70% 1차 접종 문제없어…접종 완료시 델타 70% 예방”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3일 11시 34분


코멘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뉴스1 © News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뉴스1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추석 전 70% 완료하겠다는 목표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답보상태”라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고, 비수도권은 감소양상이다. 두 상황이 상쇄되면서 유행 규모는 전주 추이를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유행이 증가되는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33명으로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효과에 전일 대비 322명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00명으로 확진자 감소에도 10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백신 1차 접종은 2만1645명 증가해 누적 3313만1077명으로 전국민 대비 64.6%, 접종 완료자는 2만5443명늘어 누적 2006만1878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9.1%이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은 상당 수준 빠르게 올라가는 중”이라며 “금주 중 추석 전에는 전체 인구 70% 이상 1차 접종 완료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손 반장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 접종 무용론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은 사망률·중증환자 진행률도 떨어뜨리지만 전파 차단 효과도 있다”며 “전파 차단 효과가 없는 것처럼 오해가 있어 말씀드리는데,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집단별로 다르지만 70% 정도 예방 수치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1차 접종으로도 80~90% 차단 효과가 있었지만, 델타 변이가 나오면서 효과가 약화됐다”면서도 “2차까지 완료하면 연구 결과를 봐야 하지만 70% 차단 효과가 있다. 전파 차단 효과가 없는 것처럼 설명되는 것들이 보여 오해를 바로 잡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