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학과 신설하고 미래 인재 장학금 혜택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에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기술(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학장 박재문)이 2022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원서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받으며 합격자는 10월 21일에 발표한다.

ICT폴리텍대학은 2022학년도에 ‘정보보안학과’를 신설하고 ‘미래 인재 장학금’을 확대 실시한다. 정보보안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침해 대응, 관제 등 정보보안 운용 기술을 교육해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인프라는 컴퓨터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의 상호 운용성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보보안학과에서는 해킹 위협이나 위험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운용과 보안 기술 △네트워크 방호를 위한 구축, 설치, 관제, 유지 보수 등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2년간 등록금 전액을 100%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미래 인재 장학금’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ICT폴리텍대학은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한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2학년도에는 이를 확대 시행해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장학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 신청은 필수이며 직전 학기 평점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ICT폴리텍대학 박재문 학장은 “2022학년도 신입생의 85%를 수시 1차에서 선발할 예정”이라며 “신설학과를 비롯해 더 커진 미래 인재 장학금 혜택으로 많은 학생들이 국내 ICT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을 확대했다”며 “학교에서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최고의 ICT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CT폴리텍대학은 과기정통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2002년 12월에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대학이다.

취업률 또한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하는 84.1%(2019년 2월 대학 자체 조사, 건강보험 가입 기준)로 매우 높다. 졸업생들은 주로 KT, SKT, LG 유플러스 등 기간통신 사업체 및 계열사, 전국 1만여 정보통신공사 기업체, 방송 통신 관련 기업 등에 취업한다.

취득 자격증으로는 정보통신 산업기사, 정보보안 산업기사, 통신선로 산업기사, 방송통신 산업기사, 무선설비 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네트워크 관리사,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등이 있어 관련 현장에 취업할 때 유리하다.

아울러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기술자와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기술자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교육’ ‘정보통신 감리원 교육’ ‘ICT 유망 분야의 전문 교육’ 등을 실시해 국내 ICT 관련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경기 광주시 역동에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에듀&#교육#정보보안학과#ict폴리텍대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