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모더나,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 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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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2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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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8.20/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2021.8.20/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후에 복지부에서 별도로 보고드리겠다.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사와 총 4000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에 계약했으나, 모더나 측은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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