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3분기 50대 우선 접종…40대는 8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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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6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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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내달 시작되는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0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나머지 연령대는 오는 8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17일)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고 묻자 정 청장은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앞서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하반기는 세부적인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빨리 모든 국민에게 신속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321만9207명(인구 대비 25.7%)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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