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 기념 비대면 강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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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0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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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창립 30주년 기념 강연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30년의 발자취’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3월 발간한 국내·외 사업 및 모금의 부문별 역사를 연구·분석한 ‘굿네이버스 30년 사’를 토대로 한국에서 시작한 굿네이버스가 글로벌 NGO로 성장하기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 NPO(Non-Profit Organization·민간 비영리 단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이번 강연에서 제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굿네이버스 30년: 창의와 도전의 역사’, ‘글로벌 NGO 성장의 원동력, 국제개발’, ‘굿네이버스 모금의 진화’를 주제로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재진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경연 전북대학교 국제인문사회학부 교수,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강철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굿네이버스 30년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첫째 날에는 굿네이버스의 시대별 통사를 정리하고, 국내 사업 시작부터 주요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굿네이버스가 국외 47개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NGO로 도약하기까지 거버넌스 구축 과정과 국제사업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 온 굿네이버스의 모금 노하우에 대해 전할 계획이다.

강연 영상은 굿네이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NPO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진행 일정과 강연 자료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강연은 7월 31일까지 굿네이버스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창립자 이일하 이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굿네이버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해온 회원님과 자원봉사자,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굿네이버스가 존재할 수 있다”라며 “굿네이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목적과 기준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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