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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음주운전 후 측정 거부한 소방관 입건

입력 2021-05-24 21:37업데이트 2021-05-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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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소방관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소방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7일 오후 8시경 부산의 한 도로에서 800m가량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술자리를 가진 뒤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던 중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은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A 씨는 측정을 끝내 거부했다.

신고는 A 씨와 이날 술자리에서 다퉜던 지인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부산 일선 안전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소방관으로 계급은 소방사로 확인됐다.

이튿날 A 씨는 출근을 하지 않고 갑자기 연락을 끊어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행방을 찾기 위해 출동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경찰의 휴대폰 위치 추적 끝에 A 씨는 부산진구의 한 지인 집에 머물고 있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병가를 낸 상태이며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문이 오면 절차에 따라 직위해제 등 신분 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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