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래도 안죽어” 입에 살충제 뿌리던 힌두교 수행자 사망

뉴스1 입력 2021-05-09 10:00수정 2021-05-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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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수행자 이 와얀 머르따가 스프레이 살충제를 입속에 분사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입 속에 살충제를 분사해도 무사하다고 자랑하던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힌두교 수행자가 숨졌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 발리섬 짐바란에 거주하며 힌두교 ‘영적 지도자’(guru)라고 스스로를 부르던 이 와얀 머르따가 사망했다.

수년 전부터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던 인물이었다.

그는 가정에서 해충을 잡은 살충제를 흔든 뒤 입 속에 가득 뿌렸다. 이런 이 와얀 머르따의 기괴한 행동은 전 세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그가 사용한 살충제 ‘바이곤’(Baygon)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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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지난 2일 짐바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아 “살충제를 너무 자주 뿌려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자 가족들은 즉각 부인했다.

가족들은 “살충제를 분사하는 동영상은 2년여 전에 촬영된 것이고, 그 뒤로 가족들이 말려서 더는 살충제를 입에 분사하지 않았다”며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라고 주장했다.

또 “침대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져있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사망진단서에도 사인이 심장마비로 적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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