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악’ 인도 우리 교민 2차 귀국…접촉 원천차단

뉴시스 입력 2021-05-07 09:26수정 2021-05-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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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민 등 204명 태우고 귀국…1명 외국인
당초 승객은 206명…출발 전 2명 코로나19 양성
입국장엔 교민과 일반인·취재진 접촉 원천 차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약 200명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도에서 우리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 부정기편이 운행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도 벵갈루루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7705편이 승객 204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6시22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4명 중 우리 교민은 203명이며, 나머지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한국행 부정기편에는 206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전 2명이 코로나19 양성이 나오면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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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입국 전 방역당국에 건강상태 증명서와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등을 제출한 후 오전 7시50분께 입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입국장에 나선 우리 교민들은 현지에서 악화된 코로나19 상황과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해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입국장 밖에서는 경찰과 공항 보안요원, 방역 당국 관계자 수십명이 우리 교민을 안내했다. 또 혹시 모르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촉은 원천 차단됐다.
이날 입국한 우리 교민들은 앞으로 7일간 시설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또 입국 후 격리 해제 전까지 총 세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방역당국은 당초 입국 후 1박2일 시설 격리 후 음성이 확인되면 자가격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이번엔 시설 격리 기간을 7일로 늘렸다. 7일 후에도 음성이 유지되면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총 격리 기간은 14일이다.

시설격리 비용의 경우 입국 전 72시간 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국비로 지원한다. 단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4일간 시설 격리를 하고,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입국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와 격리 해제 전인 13일째에 실시하기로 했던 것을 입국 직후, 시설 퇴소 전(6일차), 격리 해제 전(13일차) 등 세 차례로 확대했다.

한편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만명에 육박할 만큼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6일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2315명으로 집계됐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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