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한국로슈 “암·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 위한 ‘온택트 힐링투게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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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1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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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문화예술 동아리 4기 참가자 모집

‘2021 온택트 힐링투게더’ 공식 포스터.
‘2021 온택트 힐링투게더’ 공식 포스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비대면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인 ’온택트 힐링 투게더(Healing Together)’프로그램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굿피플과 한국로슈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힐링투게더’를 진행 하고 있다. 힐링 투게더는 환우들이 동료와 함께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술, 악기 연주, 요리, 사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우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정서치유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2400명의 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들이 힐링 투게더에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 힐링 투게더’를 진행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온라인으로 활동이 가능한 ▲공연예술(악기 연주) ▲미술공예(서양화, 동양화, 캘리그라피, 꽃꽂이 등) ▲문학활동(독서, 글짓기 등) ▲영상사진(영상 제작, 사진) ▲다도 및 요리 등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진단명이 있는 암·희귀난치성질환 환우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며 이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인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굿피플은 최종 선정 후 동아리 인원 및 활동 내역에 따라 활동 제반 비를 최대 300만 원 내외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동아리는 굿피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더해지면서 고립감과 불안감을 더 깊게 느끼실 환우 분들에게 힐링 투게더가 삶의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 나가실 수 있는 활동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힐링 투게더는 환우 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동료 환우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 및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지원 활동이라 할 수 있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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