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맞겠다” 유럽 정상들, AZ백신 불안감 잠재우기 나서

뉴스1 입력 2021-03-20 07:03수정 2021-03-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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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맞겠다”며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이 해당 백신을 두고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은 만큼 자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는 질문을 받고 “맞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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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걸 선호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또한 기자회견에서 “아직 접종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내 나이대가 접종할 시기긴 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도 그제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정상도 있다. 한 차례 코로나19를 앓았다 회복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는 백신을 맞고 나와서 “말 그대로 아무 느낌도 없었다. 아주 좋았으며 매우 빨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EMA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부작용 사이에 인과성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를 결정했다. 키프로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도 접종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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