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집단감염 요양원서 확진자들 돌보던 30대 직원 돌연사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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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시 문산읍 요양원에서 확진자들을 돌보던 30대 종사자가 돌연 사망했다.

사후에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파주시는 문산읍 요양원 종사자 A씨(파주시 548번)가 숨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코호트 격리된 해당 요양원에서 확진된 이용자들을 돌보며 자택격리와 시설격리를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나, 사망 전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원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총 62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A씨를 포함해 4명이다.

이와 별도로 이날 파주시에서는 밴드모임 관련 확진자인 파주시 382·513번의 가족(파주시 549번)과 운정2동 척추전문병원 관련 확진자인 파주시 459번의 자녀(파주시 550번) 등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시는 경기도에 확진자들이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이송이 끝나는 대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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