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혼 후 ‘동물농장’·‘어쩌개’로 활동 복귀 시동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9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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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사진제공=SBS
조윤희/사진제공=SBS
배우 조윤희가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과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 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건다.

9일 SBS에 따르면 조윤희는 최근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연, 녹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 조윤희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을 하는 건 물론, 지난 2016년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하여 치료해 준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신동엽은 연예계 대표 애견인 조윤희에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또한 MC 정선희는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조윤희 역시 견생역전한 개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보여 이날 녹화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 과연 이들을 눈물짓게 한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조윤희의 ‘동물농장’ 출연이 남다른 이유는 또 있다. 그가 SBS가 준비한 또 하나의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아이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와 함께 유기견 출신 생일이의 아빠 이연복 셰프, 소녀시대 시절부터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 참여해온 가수 티파니 영, 귀염둥이 오복이의 오빠지만 개 공포증을 깜짝 고백한 개그맨 허경환까지 출연한다.

이들은 강아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어쩌개 하우스’에서 남다른 경험과 사랑으로 아픔을 간직한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어쩌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35분에 처음 방송된다.

조윤희는 지난 2017년 이동건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 만인 올해 5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수개월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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